일반 공격: 드리우는 먹빛 구름 [평타-2]

[그림 1]
의현이 순서대로 1. 패링 2. 패링 홀드를 시전하고 있다.

스킬AB

스킬 분석 및 평가

 유즈하의 해당 스킬에서 가장 키포인트는 2가지로,
1. 명확한 선딜(선딜레이)의 존재로 인한 불편한 조작감.
2. 패링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패링 후 이지선다 스킬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특히, 2번의 이지선다 스킬 연결은 [지원 돌격] 스킬 문구와 서로 교차 중복되는 내용으로, 기본 툴팁만으로는 의미가 명확하지 않으므로 이 키포인트들을 강화 툴팁에 반영하였다. 이제, 각각의 키포인트들을 살펴보자.

 1. 명확한 선딜이 존재한다. 이 선딜 타이밍에 보스에게 맞으면 경직과 데미지를 받으며 패링은 없던 일이 된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면, 일단 홀드(Hold) 커맨드 자체의 입력 지연이다. 홀드 커맨드가 성공적으로 입력되려면 물리적인 실제 입력장치(키보드, 패드)의 버튼을 누른 지속 시간 t가 일정 임계 시간 t_th 보다 커야 한다. 즉, t가 t_th보다 작을 때는 물리적으로 인게임에서 홀드 커맨드가 발동했다고 처리할 수가 없을 것이다. 물론, 인게임의 정보 처리 로직에 따라 t가 t_th보다 작아도 이것을 별도의 상태로 포착 후 똑같이 홀드 커맨드로 분류할 수는 있겠지만 더이상은 너무 기술적으로 깊게 들어가므로 여기까지만 생각하자. 일단은 경험적인 데이터를 보면 미야비의 평타 홀드는 입력 판정이 적어도 유즈하 패링보다는 빠른 것으로 보이므로 이런 입력 지연은 실제와 충분히 다를 수 있다.

 이런 유즈하의 명확한 선딜 패널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2가지 조건을 제안한다.
1. 보스의 패턴을 명확하게 학습할 것.
2. 1번의 학습된 보스 패턴의 가장 적절한 타이밍을 분석해서 (보통은 보스 패턴의 가장 시작점) 그 타이밍에 유즈하의 홀드 커맨드를 입력할 것.
파일럿들은 한번쯤 엇박자 스킬의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유즈하의 패링도 약간 엇박자 스킬에 해당하므로 보스의 패턴보다 조금 앞에 미리 예상해서 쓰는 연습이 필요하지만, 이득이 그렇게 크지는 않으므로 유즈하 패링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키포인트 2번은 패링 후 이지선다의 존재인데, 여기서 발동하는 두 스킬이 각각 [지원 돌격]임을 명심하자. 이것을 모르고 모션Eye만 보면, [지원 돌격: 쿠키 한 조각 어때]의 모션은 적에게 우산을 앞세워서 일자로 빠르게 돌격하는 모션인데, 이것은 평타n의 2타와 매우 비슷하고, [지원 돌격: 필링 하드 캔디 샷]의 모션은 우산을 지면에 끌면서 원을 한바퀴 크게 돌고 우산 포격으로 마무리하는 모션으로, 평타n의 4~5타와 매우 비슷해서 [평타] 판정으로 오해할 수 있음에 주의하자. (계수도 평타보다 높음) 따라서 유즈하는 패링이 곧 [지원 돌격]으로 이어지므로, 유즈하의 [지원 돌격] 발동률은 다른 에이전트보다 높으므로 전투 환경 버프 선택 카드를 고를 때 이 점을 고려하자.

 한편, 미세팁으로 유즈하의 패링 홀드 자세 유지 중에는 우산과 맞닿아 있는 적에게 높은 타수의 약간의 데미지를 준다. 데미지는 낮지만 타수가 높으므로 나중에 써먹을 곳이 생길 수 있으니 참고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