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정보

| 전투력 | ⭐⭐⭐⭐⭐ |
| DPS | ⭐⭐⭐⭐⭐ |
| 딜구조 | ⭐⭐⭐✩✩ |
| 난이도 | ⭐⭐⭐✩✩ |
| 기동력 | ⭐⭐⭐⭐✩ |
| 유지력 | ⭐⭐⭐⭐✩ |
| 방어력 | ⭐⭐✩✩✩ |
| 범용성 | ⭐⭐⭐⭐✩ |
| 조작감 | ⭐⭐⭐✩✩ |
의현
성능 (2025-10 루시아-이드하리 Ver)
의현의 종합적인 전투력은 매우 우수한 편이다. 여기서의 전투력은 DPS는 물론, 딜구조, 기동력, 유지력, 방어력 등을 포함했으므로 DPS와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의현의 DPS는 매우 우수한 편이다. 의현이 미야비보다 DPS가 높은지 아직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전투력은 이미 미야비를 능가했으므로 현재, 최상위권 왕좌에 앉아 있는 1위 딜러이다.
의현의 딜구조는 좋다고 하기 애매하다. 딜구조는 강특(강화 특수 스킬)을 어느 정도 쓰면 기운이 술법으로 전환되고, 축적된 술법으로 궁을 쓰고 그 뒤에 메인딜링을 하는 구조이다. 이것은 전통적인 ZZZ딜구조를 대략적으로 따른다. 그러나 의현은 적 공격에 약간 의존하는 패링 구조에 감점이 있고, 그로기 콤보를 최대한 그로기 타임 근방에 맞추는 작업과 그 콤보를 준비하는 사전준비과정, 카오스 상태에서의 콤보가 좀 난해하므로 여기서 감점이 조금 있다.
의현의 난이도는 약간 어렵다. 명확하지 않은 일부 딜구조와 그로기 사전준비과정, 카오스 상태에서 콤보의 난해함이 난이도를 증가시킨다. 또, 반격기(패링)를 회피 대신 적극 사용할 경우, 보스 패턴까지 추가로 익혀야 하므로 파일럿의 적응 시간이 더 요구되고, 현묵진법 캔슬기 몇 개를 익혀야 한다. (사실, 패링은 보너스 개념이고 자주 안 해도 된다.)
의현의 기동력은 약간 좋은 편이다. 2번째 전력 달리기 모드로 진입하면 빠르게 움직인다. 활공의 존재는 답사 모드에서는 최상급의 기동력을 자랑하지만, 적에게 맞으면 활공이 풀리므로 경신 회피를 눌러줘야 한다는 점, 활공으로 진입까지 미세한 선딜의 아쉬움, 순간이동 판정의 부재 등은 감점 요소이다.
의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높은 HP, HP균등분배 메커니즘, 그리고 반격기의 존재는 이 에이전트의 유지력이 높다는 점을 암시한다. 미래에 나올 극악무도한 보스전에서 미야비가 유지력 부족으로 빨리 다운될때, 의현은 살아남아 계속 딜한다면 이 경우는 의현의 데미지가 더 높다.
한편, 의현의 방어력은 꽤 낮은데, 그 이유는 DPS도 최상위권인데 높은 HP 이점까지 있으니 페널티로 낮은 방어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의현이 만능 브루저(맞으면서 패는)로 지표가 너무 튀는 것을 막기 위한 CB의 세팅으로 보인다.
의현의 범용성은 우수하다. DPS 우월주의를 적용하면, 의현이 어느 파티, 적을 만나든 자신의 순수 DPS 체급이 높으므로 다른 페널티를 뭉개고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능력이 있다. 즉, 대부분의 다른 직업들은 의현을 중심으로 곁에 모이려는 경향이 있다. (의현이 곧 태풍의 핵이다.) 대표적인 예로, 청의, 리카온 등은 비록 속성, 진영, 출시 시기는 크게 다르지만 전통적인 격파의 정체성인 그로기를 의현에게 충실하게 전달하므로, 의현은 이들을 얼마든지 환영한다. 또, 시유에서 의현은 대부분의 속성이나 접대 페널티를 무시하고 올 S 클리어가 가능한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강습전에서는 시유만큼 페널티를 가볍게 뚫지는 못한다. 그러나 강습전도 의현 2돌파 정도면 거의 모든 페널티를 이겨내고 2만점 정도는 빠르게 달성 가능하다. (관점에 따라, 접대가 없이 전투에 들어가는 것도 페널티라 볼 수 있다.)
의현의 조작감은 미세하게 좋지 않은데, 이것은 주력기인 [패링]의 조작감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초보 파일럿들은 이러한 [패링]의 조작감 때문에 딜로스 구간에 오래 빠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일단은 [패링]을 반격기가 아니라 일반 딜 스킬로 봐서 적당히 3타까지 빠르게 난사하고, 무엇보다 보스의 하늘 딜로스가 시작되기 전에 3타를 무조건 맞추는 연습이 최우선이다. 다행히 [구름]이라는 괜찮은 대체재가 있고, 궁 2개의 조작감은 괜찮다.
뽑기 (2025-10 루시아-이드하리 Ver)
의현은 100% 반드시 뽑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1위 딜러이므로 스킵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스킵하거나 픽업 기간을 놓칠 경우, 주요 전투 컨텐츠에서 심각한 손실을 보게 되고, 최악의 경우, 파일럿이 게임에서 조기 철수하게 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굳이 스킵하는 경우는 미야비 풀돌 혹은 주연 풀돌, 그리고 추후 신캐인 제2 공허사냥꾼으로 대체하겠다는 경우 정도일 텐데, 미야비 풀돌은 확실히 의현 0돌을 1덱 체제인 일반 전투, 숙제 등에서는 완전히 대체 가능하지만, n덱 체제인 시유와 강습전으로 가면 의현급 메인딜러는 의현밖에 없으므로 대체가 까다롭다. 물론, 강습전 5별만을 목표로 한다면 미야비 풀돌의 경우가 그나마 의현을 스킵해도 손해는 별로 없다. 한편, 제2 공허사냥꾼 출시가 다가오고 있다. 만약 이 신캐가 에테르 속성 딜러로 나올 경우, 의현 대체가 가능하겠지만, 그렇게 출시 될 확률은 10% 미만으로 생각된다. 물론, 제2 공허사냥꾼을 명전~2돌을 해주고 n덱 체제에서 보상을 포기하면 이 경우는 의현을 스킵해도 된다.
의현의 1차 복각이 다가오고 있다. 보통, 대부분의 파일럿들이 뽑기권 부족에 시달릴 텐데, 그런 이유로 1차 복각에서도 스킵하면 결국 영원히 뽑지 않는 것으로 귀결되기 쉽다. 그런데, 의현의 1차 복각은 1위 딜러의 복각이므로 평범한 다른 딜러들의 복각과 의미의 차원이 다르다. 1위 딜러의 복각이므로 약간 무리해서라도 신경쓰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아무리 1위 딜러의 복각이어도, 픽업 기간은 20일 정도로 다른 복각들과 기간은 똑같으므로 게임을 자주 접속하지 않는 파일럿은 이를 놓치기 쉬우니 주의하자. 의현의 1차 복각에서 HQ가 권장하는 가성비 라인은 최소 명전(명함(0돌)과 전용무기)이며, 이미 명전이 있다면 1~2돌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사실, 의현 2돌 정도면 모든 1덱 컨텐츠에서 적을 압살하게 되므로 여기까지도 너무 오버파워일 수도 있다.) (의현은 이미 명전만으로도 1덱 파워는 충분히 넘쳐 흐르고 있으므로 강습전 랭커 등을 노리는게 아니라면 굳이 돌파는 안 해도 된다.) 정확한 뽑기 여부 결정은 파일럿의 메인 1덱이 미야비 중심인지, 제2 공허사냥꾼을 노릴 것인지에 따라 각자가 결정하기 바란다.
2025-10 루시아 출시로 의현의 고점이 더 높아졌다. 그러면 루시아의 보유 여부에 따른 의현 뽑기는 어떻게 될 것인가? HQ의 결론은 루시아 보유 여부에 상관없이 의현을 반드시 뽑아야 한다는 것이며, 상기 관점을 유지한다.
사용법 (딜사이클)
전투에 진입하자마자, [구름: 최소 끊어치기] 1번 정도로 디스크 버프를 예열하고 넘쳐 흐르는 기운(에너지)이 넘치는 물탱크가 되지 않게 소모를 조금 해준다. 이제 지원으로 스왑해서 필러 버프를 깔 수 있다면 깔고(아스트라 강특이나 반인호 강특 등) 다시 의현으로 스왑한다. 이후, 적이 금빛 안광으로 공격을 하면 바로 [패링]으로 받아치는데, 반드시 3타까지 버튼을 연속 끝까지 눌러서 딜커브가 깨지지 않게 신경을 써준다. 문제는, 적이 금빛 안광 공격을 안하는 경우도 많을 텐데, 이 때는 그냥 [패링]을 일반 딜링기로 취급하고 바로 속사한다. (기운 10pt 페이백은 포기해도 된다.) 곧 기운이 바닥나게 되면, 다른 파티원으로 스왑해서 그로기를 넣거나, 필러 버프를 보충하거나, 정, 이득볼게 없다면 의현의 평타로 기운을 수급한다. (의현 평타는 주력기가 아닌 기운 수급용이다.) 기운이 회복되면 다시 위의 [패링] 사이클을 반복한다.
이제, 기운을 많이 소모했으므로 곧 [술법 궁]이 차게 될 것이다. [술법 궁]을 쓰고 이어서 [현묵진법] 선딜 캔슬 콤보로 기운을 다시 수급한다.
곧 적의 그로기 타임이 다가올 것이다. 그로기 80~90 정도가 넘으면 슬슬 기운을 모으고 궁을 아끼면서 걸어 잠그자. 그로기 타임이 오면, 의현은 궁이 있다면 궁을 먼저 쓰고, [패링]이 아닌 [구름]으로 그로기 메인 딜링을 한다.
-[패링] 3타는 자원관리가 살짝 까다로우므로 상시 적정 최소 기운은 40~50pt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곧 언제든지 [패링]을 자유롭게 시전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구름]은 흩어진 적을 모으거나, 원거리 견제, 버프 예열, 기운 자원 컨트롤 등의 유틸 용도로 많이 쓰인다. (그로기 타임에서는 주력기가 되며, 평상시 주력기로는 패링에게 미세하게 밀린다.)
-궁을 쓰면 버프를 주므로 반드시 궁 다음에 주력기를 퍼붓는 것이 권장된다. 하지만, 보스 중에 그로기 타임이 짧은 경우가 은근히 있어서, 궁과 [구름] 모두 쓰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이 경우는 의현 2돌파에 그로기 타임을 늘려주는 옵션이 있는데, 어쨌든 우선순위는 궁2개, 궁1개+[구름], [구름] 이 순서로 하도록 하자.
세팅 (2025-10 루시아-이드하리 Ver)
전무에 관해서는, 의현은 1위 메인딜러이므로 무조건 전무를 뽑는 것이 좋다. 차선책으로 A급 무기들은, Radiowave Journey는 조건부가 너무 안좋고 버프 유지도 잘 안된다. Puzzle Sphered는 조건부는 괜찮아서 그나마 이것이 차선책이지만 딜량은 기대하면 안된다.
디스크에 관해서는, 크리, 크피, HP%, HP+ 정도가 선호 옵션이며, 차선책으로 공격력%, 공격력+ 이 있다. 주의할 점으로, 에너지 회복 옵션은 의현(명파)에게 미적용임에 유의하고 에너지와 기운을 구분하자. 둘의 UI는 똑같은 보라색 막대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개념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에너지 회복 옵션은 비유효 옵션이다. 또, 관통력 옵션도 비유효 옵션인데, 원래 의현(명파)은 기본적으로 방어를 무시하기 때문에 방어를 깎는 관통력 옵션은 명파에게 필요가 없다.
의현은 전무 여부에 따라 디스크 세팅이 약간 달라진다. 중요한 점은, 의현 전무는 기본적으로 상시 100% 조건부로 크리(치명타 확률) 20%를 제공한다. 만약, 전무가 없다면 크리를 당겨올 곳이 생각보다 없으므로 파일럿은 디스크 옵션에서 크리에 더 과감하게 투자를 할 필요성이 커진다. 만약, 전무가 있다면 당연히 디스크 옵션에서 HP, 크피(치명타 피해) 등의 다른 주요 옵션에 투자할 여유가 더 생긴다.
아스트라와 조합할 경우, 버프: 공증 x+, 피증 24%, 크피증 31% 등을 주므로, 크크 형제 이론에 의해, 크리 옵션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합연산 한계효용 이론에 의해, 공격력%+ 옵션 투자를 미세하게 줄이자.
반인호와 조합할 경우, 버프: 관입력 x+, 받피증(적) 20% 등을 주므로, 합연산 한계효용 이론에 의해, 관입력 관련 옵션인 HP%+, 공격력%+의 투자를 미세하게 줄이자.
귤복복과 조합할 경우, 버프: 크피증 50%, 궁피증 40%, 데시벨 1000pt 확장 등을 주므로, 크크 형제 이론에 의해, 크리 옵션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하자.
루시아와 조합할 경우, 버프: HP 5%, 피증 10%, 크피 30% 등을 주므로, 크크 형제 이론에 의해, 크리 옵션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합연산 한계효용 이론에 의해, 관입력 관련 옵션인 HP%+, 공격력%+의 투자를 미세하게 줄이자.
조합 (2025-10 루시아-이드하리 Ver)
형식은 크게 [격파]를 넣는 [격파]-의현-[지원], [격파]-의현-[방어]와 넣지 않는 의현-[지원]-[지원], 의현-[방어]-[지원] 등으로 나뉜다. 의현이 [이상]과 조합되는 일은 미야비를 제외하면 거의 절대로 없다. 귤복복이 [격파]를 담당하거나 [격파]를 넣지 않는다면, 그로기 빈도가 줄어드는 문제가 생기지만, 의현의 DPS 체급은 이러한 페널티를 무시하고 진행 가능하게 한다.
선호되는 [격파]로 귤복복이 있으며, 차선책으로 트리거, 청의, 리카온 등이 있다.
선호되는 [지원]으로 루시아, 아스트라가 있으며, 차선책으로 니콜 등이 있다.
선호되는 [방어]로 반인호가 있으며, 차선책은 없다.
인기 조합으로 귤복복-의현-반인호가 팩션 조합으로 대표적이며, 1덱 체제라면 귤복복-의현-아스트라, 의현-반인호-아스트라, 의현-미야비-아스트라도 괜찮은 조합이다. (강습전같은 n덱 체제로 가면 아스트라는 딴 파티로 분배하는 것이 좋다.) 루시아를 뽑는다면 반인호나 아스트라 자리를 루시아가 대체 가능하다. (이러면 반인호는 갈 곳이 적지만 아스트라는 n덱 체제의 덱파워 균등 분배 이론을 만족하며 환영받는 곳이 많다.) 한편, 이드하리와 의현의 관련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이드하리는 세트 이론에 의해, 루시아를 필요로 하므로 루시아는 의현과 이드하리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현재, 의현 조합은 속성 불일치 문제가 조금 있다. 특히, 기존의 팩션 조합인 귤복복-의현-반인호는 각각의 속성이 불, 현묵(에테르), 물리로 전부 다르므로 속성면에서 DPS 이득을 전혀 못 보고 있다. 의현-아스트라의 경우, 속성이 에테르로 비슷하지만 정확한 의현의 속성은 현묵이므로 아직 추가 AB조사가 필요하다. (속성 이상 축적은 다르지만, 에테르 피해라는 점은 같다.) 의현-루시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에테르 피해라는 점은 일치하지만 속성 이상 게이지를 따로 공유하는 약간의 불일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최종적으로, 결국 현묵 속성 2명이 더 출시되어야 모든 속성이 일치하게 될 것이다.
특징
특징1: 의현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궁이 2개라는 점이다. (ZZZ 역사상 최초) 그러므로 궁 딜지분과 궁 의존도는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따라서 주간숙제에서 카드 뽑을때, 궁 관련 카드 선택에 무게가 쏠리고 강습전등 각종 접대 버프에서도 해당 옵션 선택에 가산점이 생긴다.
특징2: 관입력이라는 개념을 도입했으므로 기존의 딜계산식과 다른 딜계산식의 존재 가능성, 방어무시를 하지만 에테르 피해 저항은 무시를 못하므로 고방어력, 낮은 에테르 저항을 가진 보스에게 적합하다.
특징3: 반격기의 존재인데, 사실 메인 딜링기이면서 동시에 반격기이다. 심지어 반격 홀딩까지 가능하고 시간도 길며 전구간 무적이라 엄청난 사기 스킬이다.
특징4: 높은 HP, HP균등분배 메커니즘, 그리고 낮은 방어력인데, 이것에 관한 논문을 준비했으니 '의현의 HP와 HP재분배 시스템, 방어력에 관한 연구'를 참조하기 바란다.
특징5: 전투 시작 시, 항상 기운(에너지) 풀게이지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예열 작업없이 바로 연계 콤보로 진입 가능하다.
특징6: 강력한 견인과 경직으로 중급 이하 보스까지도 조작 가능하다. 이것은 주로 [구름]과 [궁] 스킬이 담당한다.
특징7: [현묵진법]이라는 스킬의 상당히 긴 시전 딜레이인데, 이것은 줄일 수 있다.
특징8: 지표면 비행(활공)이 가능하다. 아쉽게도, 전투에서 잘 안 쓰여서 적극적으로 쓰이려면 더 연구가 필요하다.
출시 성능과 파티 조정
최정상급 딜러 미야비가 출시한지 약 6개월 정도 지난후, 제 2의 최정상급 딜러가 출시할 때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이 때, 마침 CB는 게임의 1주년 이벤트와 2.0 와이페이 반도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의현이라는 신규 에이전트 출시를 예고하게 되는데, CB는 의현의 전투력이 공허사냥꾼급 위력이라고 소개하며 많은 파일럿들의 기대를 자아내게 된다.
여기서 발생한 논점 한 가지는 이 공허사냥꾼급이라는 말의 의미인데, 공허사냥꾼급이라는 것은 공허사냥꾼은 아니지만 위력이 공허사냥꾼에 맞먹는다는 의미로 쓰였다는 것이 의현의 출시 직후 거의 확실해졌다. 왜냐하면 의현의 스토리나 인게임 정보 어디에도 의현이 공허사냥꾼이라는 정보가 써있거나 추리해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의현은 공허사냥꾼이 아니다. 게임 스토리의 공허사냥꾼 세계관 설정에 의하고, 의현이 공허사냥꾼임이 실제로 맞았다면, 의현은 매우 높은 확률로 CB가 인정한 공식적인 제 2의 최정상급 딜러로 즉시 왕위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의현이 공허사냥꾼이 아닌게 확실해졌으므로, 의현의 메인딜러로서의 가치는 잠시 오리무중으로 빠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위력은 공허사냥꾼에 맞먹는다고 CB가 인정했으므로, 기대감을 내려놓기에는 아직은 일렀다. 이제 남은 것은 의현의 실제 성능에 대한 철저한 검증뿐이었다. 과연 의현은 정말로 에테르 속성에서 제 2의 미야비가 될 수 있을 것인가?
1차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에도 CB의 전투에 대한 언급은 정확한 것으로 생각된다. 의현의 DPS가 미야비보다 반드시 높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주연이나 비비안의 은퇴를 한 걸음 앞당기는 위력인 것은 확실하고, 기타 수많은 은퇴후보자 A급 에이전트들을 압도하는 DPS를 가진다는 것이 1차 결론이다.
이번 의현 출시로 인해 가장 많은 손해를 입은 에이전트는 명백히 주연이다. 이는 후술하겠지만 의현이 강공이라는 인게임 정보는 없지만 사실상 강공에 속한다는 것 때문이다. 의현이 사실상 강공이므로 의현을 두고 굳이 주연을 기용할 필요는 없다.
비비안의 경우는 이상과 강공이 같이 다니는 일은 거의 없고, 주로 미야비 파티 등에 이상 서브딜러로 기용된다. 이러면 의현이 비비안을 대체하지 못하므로 비비안의 은퇴 시기는 더 늦어지고 입는 손해는 주연보다 적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보스전에서 보통 에테르 파티 자리는 한 자리가 최대이므로 의현 파티가 비비안 파티를 대체 못 할 이유는 적어보인다. 물론, ZZZ 보스전(특히, 강습전)은 거의 항상 접대에 의해 정답의 범위가 매우 줄어들어, 그 접대를 받는 파티만 출전하는게 보통인데, 만약, 속성 이상 접대를 받은 비비안 파티의 점수가 접대를 무시한 의현(심지어 2돌 이상이라면) 파티의 점수보다 낮다면 비비안 파티는 은퇴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2025-10-21 추가: 다행히 미야비가 비비안을 자주 데리고 다니므로 비비안의 은퇴는 훨씬 늦어졌다. 비비안 오너들은 안심해도 된다.)
배경 이야기 1
의현은 운규산의 제13대 문주이자, 메이플라워 시장이 직접 인정한 공허 사냥꾼급 조사원이다. 그녀는 원래 고아였으며, 어린 시절부터 언니와 함께 떠돌아다녔다. 후에 두 사람은 당시 운규산 문주에게 제자로 거두어져 술법을 배웠다. 이 기간 동안 의현은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는데, 어떤 술법이든 항상 매우 빠른 속도로 습득했을 뿐만 아니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술법까지 창조해 냈다. 「청명조」는 그녀와 언니가 함께 연구 개발한 특수 술법 중 하나로, 수많은 어려움과 위험 속에서 그녀가 적을 물리치고 사악한 기운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문주가 된 후에는 메이플라워 시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협력 관계로 공동 조사 길드에 가입하여 특파 조사원이 되었다. 문주가 된 이후, 의현은 재능 있는 제자들을 많이 거두어 운규산의 전통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 방식이 꽤 자유분방해서, 많은 경우 몸소 가르치더라도 제자들은 「추측」을 통해서만 사부의 진정한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의현은 이를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결국 그녀에게 있어 이른바 「올바른 길」이란 정해진 정답이 없었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각자 자신만의 「올바른 길」을 찾도록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진정한 뜻이었다. 물론 제자들이 스스로 깨닫고 배운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순 없겠지만 말이다. 사부로서 그녀는 그저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두면 될 뿐이다.
배경 이야기 2
의현은 어린 시절 언니와 함께 차슈바오를 먹는 걸 좋아했지만, 옛 도시가 함락된 후 흥미를 잃었고, 그 이후로는 거의 먹지 않았다. 운규산의 제자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단지 사부님이 약간 까다로운 식성을 가졌다고만 생각한다. 비고: 이 일은 다른 사람들에겐 비밀로 하는 것을 추천해요. 무수한 옛 기억들과 집착들이 시간과 함께 서서히 사라지도록요.
배경 이야기 3
사부님은 늘 여유로워 보이고, 집념이나 사념이 별로 없어 보이셔. 아마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점을 봐주느라,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희로애락과 운명의 굴곡을 보았기 때문이겠지
사부님은 점괘를 볼 수 있으니, 아마도 많은 일들이 더 이상 놀라움과 미지의 영역이 아닐 거야. 모든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실 수 있으니까. 사부님이 평소에 담담하시고 욕심도 없는 이유가 바로 이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