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정보

전투력 | ⭐⭐⭐⭐✩ |
DPS | ⭐⭐⭐⭐✩ |
딜구조 | ⭐⭐⭐⭐✩ |
난이도 | ⭐✩✩✩✩ |
기동력 | ⭐⭐⭐✩✩ |
유지력 | ⭐⭐✩✩✩ |
방어력 | ⭐⭐⭐✩✩ |
앨리스
성능 요약
앨리스의 종합 전투력은 약간 우수한 편이다. DPS는 무난하게 우수하며 특히 딜구조가 매우 쉬워서 가산점이 크게 붙었으나, 유지력 등에서 별다른 장점이 보이지 않는다.
앨리스의 DPS는 비교적 우수한 편이지만, 미야비만큼의 DPS를 기대하기는 힘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DPS가 높다고 느껴지는 이유로 낮은 딜구조 난이도로 인한 파일럿의 숙련도 저점이 탄탄하다는 것이 있다. 대신, 그만큼 고점도 낮을 것이므로 PPGP(Pilot Proficiency Growth Potential, 파일럿의 숙련도 성장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앨리스의 딜구조는 매우 간단하며, 놀라울 정도로 미야비의 딜구조와 닮아 있다. 강특(강화 특수 스킬)과 궁, 기타 여러 스킬을 쓰다보면 스택이 3스택이 되는데, 이 때, 평타 홀드로 메인딜링을 하는 구조이다. 이것은 스택을 채우고 소모하며 딜을 하는 전통적인 ZZZ딜구조를 아주 잘 따른다. 그러나 앨리스만의 고유한 물리 이상 잔여시간에 따른 혼돈 딜 증가 메커니즘의 존재로 혼돈 타이밍을 여기에 맞추는 작업이 최고점 플레이에서 필요한 것은 딜구조 난이도를 상승시킨다.
앨리스의 난이도는 매우 쉬운데, 대부분의 파일럿들이 이미 미야비에 많이 익숙한 상태일 것이므로 미야비와 많이 닮아있는 앨리스에 적응하는 것은 매우 쉬울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미야비를 모르더라도, 앨리스나 미야비 둘 중 하나만 익히면 두 명 모두를 익히는 셈이므로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셈이다.
앨리스의 기동력은 조금 아쉽지만 평범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에이전트의 뛰는 속도는 별로 빠르지 않으므로 약간 감점 요소이다. 하지만 강특과 앞 혹은 뒤를 같이 누르면 적에 매우 빠르게 붙거나 멀어지는 기능이 있으므로 여기서 가산점이 있다.
앨리스의 유지력은 없는 수준이다. 힐, 실드 스킬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극한 전투에서 보스에게 조금씩 맞다보면 견디기 힘든 순간이 올 것이다. 3스택 평타 홀드후 퀵스왑으로 최대한 무적 상태를 오래 유지하면서 플레이하거나 서폿의 힐에 기대야 한다.
앨리스의 방어력은 평범하다. 미야비와 닮아서인지 방어력은 물론이고 기본 체력, 기본 공격력 또한 미야비와 완전히 똑같은 수치를 가지고 있다. (60Lv 기준, HP, ATK, DEF 각각 순서대로 7673, 805, 606)
특징
앨리스는 물리 속성 계열의 리틀 미야비라고 할 수 있다. 두 에이전트의 딜구조가 놀라울 정도로 매우 닮아있기 때문이다.
앨리스의 가장 큰 특징은 3스택 평타 홀드의 시간정지 기능이다. 정확히 말하면 진짜 시간정지는 아니며, 3스택 평타 홀드 시전시, 타겟 몬스터만 시간이 느려지는 것으로 보이며, 이후 앨리스가 레이피어를 뒤로 던질때까지 몬스터는 마법진에 갇혀서 제약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보스에게 CC를 거는 효과라 볼 수 있음, AB 영상 분석에서 시간은 그대로 가고, 유즈하같은 OFF필드 에이전트의 시간이 정지되지 않음을 확인)
진짜 시간 정지가 아니라는 점이 아쉽고, 찰나의 순간이라는 점도 아쉽지만, 최고점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의미가 있는 차이일 것이다. 몬스터는 느려지므로 상대적으로 에이전트의 공격에 더 취약해지며, 파일럿 또한 느려진 몬스터를 상대로 생각할 시간을 더 벌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아주 빠르게 움직이는 몬스터에게 이 스킬을 써보며 시험해보자.
특징2는 3스택 평타 홀드후 퀵스왑의 밸류이다. 3스택 평타 홀드는 모션이 길고 무적인데, 이 긴 후딜(후딜레이) 시간을 퀵스왑(그냥 스왑, 강제 스왑)으로 캔슬하며 다른 에이전트로 그 시간에 평타같은 이득을 취하면 파티 전체 DPS는 상승한다. 다만, 보스 데미지가 쌘 극한 전투에서 숙련되지 않은 퀵스왑은 HP손실로 이어지므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됨에 주의하자.
특징3은 강타와 혼돈 메커니즘으로 미야비와 매우 닮았으나 미야비와는 달리 앨리스의 제2의 강타인 극성 강타는 별도의 게이지를 쌓지 않으므로 더 상위호환으로 볼 수도 있다.
특징4는 물리 이상 잔여시간에 따른 혼돈 딜 증가 메커니즘의 존재로 이것은 휴고의 그로기 결산 메커니즘과 닮아있지만 휴고는 필수 메커니즘인 그로기를 생략하고 시간 압축을 실제로 한다는 점이 매우 높게 평가되는 점인 것에 비해, 앨리스의 메커니즘은 이러한 생략이 없으므로 휴고의 결산 메커니즘에 비할 정도는 못된다.
장기적 수명 전망과 파티 조정
알다시피, 메인딜러의 역할은 매우 매우 중요하므로 다른 역할에 비해 그만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매우 심한 편이다. ZZZ는 약 20일의 간격으로 계속 신캐가 나오므로 ZZZ의 메인딜러는 강하지 못한 만큼 은퇴 압박을 더 빠르게 받게 된다.
이제, 물리 이상 계열의 메인딜러라는 무게를 앨리스가 얼마나 오래 지탱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첫째, 가장 중요한 앨리스의 기본 DPS 체급이다. 아쉽게도 앨리스는 메인딜러로서는 평범하다고 볼 수도 있다.
둘째, 앨리스의 서브딜러로 이행 호환성이다. 은퇴한 메인딜러들 중의 일부는 서브딜러의 역할로 내려가면서 자신의 수명을 연장하고, 무대에 더 오래 설 수 있다. 불행하게도 앨리스는 서브딜러 역할 수행은 가능하지만, 메인딜러와 파티 전체를 위한 버프 제공을 0돌은 거의 제공하지 않으며, 1돌과 2돌은 제공을 한다. 따라서, 나중에 2돌을 해준다면 앨리스의 수명은 약간 늘어날 것이다.
미래에 앨리스가 서브딜러로 이행할 경우, 본인의 ON필드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함에 유의해야 하며, 이것은 그동안 쌓인 에너지를 ON필드에서 빠르게 강특으로 3스택을 쌓고 빠르게 3스택 평타 홀드 퀵스왑으로 OFF필드로 전환하며 메인딜러에게 자리를 넘겨줘야 함에 유의하자.
이제, 앨리스의 등장으로 인한 은퇴후보자를 알아보자.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후보는 제인이다. 그동안 제인은 회피 기반 메커니즘으로 인한 수동적인 공격 주도권, 좁은 딜 범위, 평범한 기본 DPS 체급 등의 단점으로 안그래도 특별히 접대받는 전장이 아니면 부르는 곳이 많지 않았다. 안그래도 후보라고 볼 수 있었는데 앨리스가 나왔으니 제인은 확실한 위기에 처해 있다. 따라서 제인이 앨리스 유즈하 파티에 서브딜러로 낄 수 있는지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유력한 후보는 A급 에이전트인 파이퍼이다. 파이퍼는 A급 치고는 그동안 준수한 딜량을 보여줬다. 숙련된 6돌 파이퍼는 미숙련된 S급 0돌 못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파이퍼의 최대 단점은 빙글 도는 모션을 계속 유지하다가 보스에게 맞는 것이다. 이것을 캐스팅 혹은 홀딩형 스킬이라 하는데, 이러한 스킬은 딜압축률이 크게 떨어지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어쨌든, 파이퍼는 6돌이 아니라면 이제 은퇴의 길을 걸어야 할 때가 되었다.